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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경보

 

3급 법정 감염병인 말라리아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매개 모기가 북한에서 넘어와 파주 등 수도권 지역으로 병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월 23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전국의 말라리아 환자는 총 747명에 달하며, 이는 2020년 대비 94%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환자가 57명에서 94명으로 급증하여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군집사례로 발생한 강서구에 대해 22일 오전 9시부터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9일 양천구에서 발령된 서울시 두 번째 경보입니다. 인천시 역시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심각한 질병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 질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발한, 두통, 구토, 근육통 등이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모기 퇴치제 사용, 방충망 설치, 예방 약물 복용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말라리아 발생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예방 조치를 철저히 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말라리아의 증상, 예방 방법, 치료법 등을 상세히 다루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모기

 

말라리아란 무엇인가?

말라리아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주로 플라스모디움이라는 기생충이 원인으로, 이 기생충은 모기의 타액을 통해 인체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킵니다.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아프리카, 남아시아, 남미 등지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증상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

말라리아의 증상은 감염 후 7일에서 30일 이내에 나타나며,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람들은 주기적인 고열을 경험하게 됩니다.
  • 오한: 갑작스러운 추위와 떨림을 동반한 오한이 나타납니다.
  • 발한: 열이 난 후 과도한 발한이 발생합니다.
  • 두통: 심한 두통이 지속됩니다.
  • 구토 및 메스꺼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근육통 및 관절통: 근육과 관절에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빈혈: 기생충이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을 유발합니다.

 

이 외에도 심각한 경우에는 신경계 증상, 호흡곤란, 신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

 

말라리아 예방 방법

말라리아 예방은 감염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합니다

  • 모기 퇴치제 사용: DEET 성분이 포함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여 모기 물림을 방지합니다.
  • 방충망 설치: 창문과 침대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모기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 긴 옷 착용: 특히 야외 활동 시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예방 약물 복용: 말라리아 발생 지역을 여행할 경우, 여행 전후로 예방 약물을 복용합니다. 이는 여행 1-2주 전부터 시작하여, 여행 기간 동안 및 여행 후 4주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 환경 관리: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 쓰레기 등을 제거하여 모기 번식을 억제합니다.
  • 치료

 

말라리아의 치료

말라리아 치료는 주로 감염된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치료 약물로는 아르테미시닌 계열의 약물, 클로로퀸, 메플로퀸 등이 있으며, 감염된 기생충의 종류와 지역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약물과 용량을 선택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여행자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 가이드

말라리아 발생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사전 조사: 여행지의 말라리아 발생 여부와 예방 정보를 미리 조사합니다.
  • 예방 접종 및 약물: 예방 접종은 없지만, 예방 약물 복용은 필수입니다. 여행 전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예방 약물을 처방받습니다.
  • 모기장 준비: 말라리아가 흔한 지역에서는 모기장을 꼭 준비하여 사용합니다.
  • 지속적인 예방 조치: 여행 중에도 지속적으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합니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재감염이 가능하여 여러 번 걸릴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말라리아 예방법에 따라 우리 모두 안전한 여름을 보내보아요!!!